레드삭스의 에이스에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에이스로 변신한 좌완 존 레스터(30)가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연승 행진을 저지하며 개인 13승을 달성했다. 레스터는 13일(이하 한국시간)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'2014 메이저리그 ' 캔자스시티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6피안타 2볼넷 9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고 승리를 따냈다. 레스터의...
계보를 이을 유망주 야구를 통해 느낄 수 있는 큰 기쁨 중의 하나는 특급 유망주의 성장을 지켜보는 것이다. 팜에서 자란 유망주가 당당히 빅 리그 로스터에 합류하고, 올스타 플레이어나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자리매김했을 때의 기분은 맥과이어의 500피트짜리 홈런이나 랜디 존슨의 100마일짜리 직구를 바라보는 것 이상의 짜릿함과 희열을 느끼게 한다....